부산시티투어 서부산권 신규노선 운행 개통

서부산을 한층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도울 투어버스가 10월 11일 개통식을 거쳐 12일 정식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부산시 시티투어 버스는 레드라인(해운대 방면), 그린라인(태종대 방면), 블루라인(해동용궁사 방면) 등 동부산과 해안선 중심의 3개의 순환코스로 운행하고 있어 서부산권의 경우 관광객들의 방문이 쉽지 않았다.

이에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와 함께 부산의 핵심 관광 콘텐츠로서 시티투어의 역할과 부산관광의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교통 접근성이 약한 서부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시티투어 신규노선 도입을 준비했다.

이번에 개통한 신규노선의 정식 명칭은 ‘오렌지라인’이다.

오렌지라인은 지난해 신규노선 국민투표를 통해 서부산과 원도심을 잇는 총 12개의 노선으로 구성됐다. 부산역~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감천문화마을~다대포해수욕장~아미산전망대~부네치아 장림항~부산현대미술관~낙동강하구에코센터~석당박물관~국제시장~용두산공원을 하루 8회 60분 간격으로 순환한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신규노선 운행을 통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교통 기능뿐만 아니라 서부산의 숨은 매력을 알리겠다”면서 “서부산권 대표 콘텐츠들을 활용해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업, 서부산 관광객 유치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성인 1만5000원, 소인 8000원이다. 티켓한장으로 레드라인, 그린라인, 오렌지라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티투어 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티투어 홈페이지(www.citytour.or.kr) 또는 부산시티투어(051-464-989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도시정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