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초등학교 5곳에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부산광역시 내 초등학교 5곳에 새로운 ‘자녀안심 그린숲’이 조성됐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초등학교 주 출입문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조성하는 가로숲이다.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도심 속 미세먼지를 차단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여름이면 폭염 등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피서 그늘이 되기도 한다.

이번에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숲은 ▲남구 대천초등학교 ▲북구 명진초등학교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금정구 금양초등학교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일원 등 5곳이다.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숲에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가 식재돼 있으며, 곤충서식지도 조성돼 있다. 부산시는 이를 활용해 자녀안심 그린숲을 도심 속 살아있는 ‘생태복원지’이자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부산시 이근희 환경물정책실장은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체험과 생태교육 공간으로서 건강·정서·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녀안심 그린숲조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에도 사하구 구평초등학교 등 5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북구 용수초등학교 등 4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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