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용 춘천시장

춘천시의 최근 지역개발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다양한 규제 완화 정책 등을 바탕으로 연간 건축 신축건이 50% 이상 늘고, 토지, 건물 등의 부동산 거래도 30%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건설, 부동산 경기는 물론 관광산업 또한 발전을 거듭하면서 지방세 징수액 또한 2년 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또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던 구 레저대학원 및 기능대학 부지에 각각 삼성SDS데이터센터와 한국전력 사옥이 유치됐고, 갈등이 지속됐던 시청사 신축문제도 원만히 해결돼 지난해 6월 착공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동춘천․남춘천산업단지도 정상화돼 동춘천산업단지의 경우 준공을 앞두고 있고, 남춘천산업단지는 올해 착공이 될 예정이다. 도시경쟁력 향상과 함께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지지부진 했던 묵은 현안들도 하나둘씩 해결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춘천 발전의 중심에는 최동용 춘천시장이 있다.

“벌써 민선 3년차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정말 문틈으로 말이 지나간 것 같이 빠른 시간으로 느껴집니다. 시장이 되면서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이 많은데, 70% 정도는 성사시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남은 기간은 최선을 다해서 공약을 실천할 것이고, 특히 춘천의 지속발전을 위해 아기 낳고 기르기 가장 좋은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최동용 시장은 현재까지 춘천을 떠난 본적 없는 춘천 토박이로써 고등학교 졸업 후 농업통계원으로 비정규직 공무원 생활을 시작, 다시 공무원 시험을 통해 정규직 공무원이 된 후 춘성군을 비롯해 춘천시, 강원도 등에서 4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한 공직자다. 또한 퇴직 후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춘천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춘천시장으로 당선되기 전까지는 춘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농사를 지었던 다소 특이한 이력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특이한 이력 때문일까? 최동용 시장이 시장으로 당선된 직후 가장 먼저 집중한 일은 시청의 문턱을 낮춘 것이었다. 4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한 최 시장이지만, 퇴직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민원행정을 경험해 보니, 여전히 시청의 문턱이 높고 공무원 중심으로 민원 처리가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동용 시장은 “특히 시정 민원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개발 관련 민원의 경우 민원인 입장에서는 여러 법이 적용되고 관련된 부서도 많다보니 시간, 경제적인 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공무원들의 인식 문제도 있지만 시스템의 문제가 더 크다고 판단해 기존 민원실을 국장 직급의 민원소통담당관으로 확대 개편,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처리 방향도 관련법에 위배되지 않는 한 민원인 입장에서 사안을 살펴보는 한편, 민원 처리 후에는 제대로 그 일이 진행되고 있는 지 사후 파악까지 해서 어려움이 있으면 도와드리도록 조치했다”고 말한다.

여기에 더해 최동용 시장은 본인 스스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민원인을 만나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민원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것. 이와 같이 시청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을 위한 행정시스템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다보니 어느새 민원도 많이 줄게 됐다.

또한 최동용 시장은 시장 당선 직후 춘천시민들에게 “시민과의 소통, 소외계층 및 지역을 먼저 배려하는 행정,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이러한 약속을 바탕으로 그동안 춘천시에 쌓여있었던 어려운 현안들을 하나둘씩 해결해 나아갔다. 일례로 신축 부지를 놓고 오랫동안 지역사회의 의견이 엇갈렸던 시청사 신축문제의 경우 공약으로 ‘현 청사 신축’을 내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당선 후 이를 공론화 시켜 외부 기관의 입지별 객관적인 평가 자료를 공개하고, 시정최고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등 여러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해 자연스럽게 현 부지 신축으로 의견이 모아져 원만하게 신축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시민과 시정의 신뢰가 구축돼 지난해 코레일이 ITX-청춘 열차 요금을 인상하려고 했을 당시 시민, 각 시민사회단체, 춘천시의회, 춘천시가 혼연일체가 돼서 시민의 이익을 지킬 수 있었다.

최동용 시장이 춘천의 미래 및 춘천시에서 진행되는 정비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시민’이 중심에 있다. 정비사업 등과 관련, 춘천시가 조합이 법적 요건을 갖추고 계속 사업을 원하는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조기 준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주민이 원하지 않는 지역은 구역 해제 후 주민 스스로 지역을 개발하는 재생사업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최동용 시장은 “도심 개발 부지가 포화상태인 만큼 재정비사업 지구 해제로 부족한 주택 공급 물량은 불가피하게 외곽 개발로 해결하려하고 있다”며 “구도심 개발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긴 하지만, 그 규모나 내용, 방식은 주민의 정체성과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외곽 개발과 균형을 이루도록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동용 시장은 “재정비사업이나 도시재생사업 모두 주민의 뜻을 가장 우선에 두고 있다”며 “춘천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개발사업이라고 해도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추진할 것이다. 일례로 춘천시 최대 현안인 캠프페이지 개발만 해도, 관광거점을 겸한 시민복합공원으로 방향만 정하고 지난해부터 시민, 시민사회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동용 시장은 주민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행정과 주민간의 소통 채널 마련을 위해 지난해 ‘춘천도시재생 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갖도록 하기 위해 도시재생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는 2010년부터 시작된 도시재정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구역별로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국비 등 4,22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 2,760억원이 투자됐으며, 올해도 150억원을 들여 구 국정원 주변, 소양1구역, 약사아파트~ 약사리고개, 약사리고개~ 운교교차로,남부사거리~온의사거리 간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춘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면, 조합이 추진하는 개발사업 등도 탄력을 받고 사업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춘천시는 앞으로도 각 개발사업의 빠르고 정상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인 만큼 진행 과정에서 건의사항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우리시 전담부서인 도시재생과를 통해 의견을 주시거나 저에게 직접 의견을 주시면 수시로 검토해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하는 최동용 시장. “앞으로도 소통, 배려, 위민 행정 기조는 끝까지 지킬 것”이라는 최동용 시장의 다짐이 춘천시민들의 웃음과 함께 더욱 발전된 춘천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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